생산성 도구의 진화의 끝은 어디일까요? 구글 워크스페이스 같은 도구는 일하는 방식을 디지털 시대에 맞게 바꾸었습니다.
협업하는 방식을 바꾸고 데이터와 정보를 더 효율적으로 가공하고 공유해 조직의 지식으로 만드는 데에도 기여하였습니다. 요즘에는 AI가 더해지면서 생산성 도구는 지금까지 우리가 알던 일하는 방식을 송두리째 바꾸는 쪽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관련해 이번 포스팅에서는 생산성 도구 사용 패턴을 바꾸는 구글 워크스페이스 애드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익숙하지만 불편한 앱 간 전환
업무 일상을 돌이켜 보면 생산성 도구의 사용 방법이 익숙하지만 뭔가 불편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듀얼 모니터에 노트북 화면까지 보통 2~3개 디스플레이스 앞에서 일을 합니다. 그리고 각 디스플레이에는 여러 앱을 띄워 놓고 작업을 합니다. 여러 앱의 화면을 이리저리 오가며 작업을 하는 것이죠. 너무 익숙한 나머지 당연하게 여기지만 사실 이는 생산적이지 않습니다. 화면을 떠나지 않고 시선을 옮기지 않고 여러 앱으로 해야 하는 일이 하나의 흐름으로 처리되는 것이 더 생산적이지 않을까요? 다행히 2026년 4월 현재 화면 전환 없는 업무 흐름에 대한 사용자 경험 개선은 구글 워크스페이스 환경에서는 애드온을 통해 실현 가능한 목표가 되었습니다.
구글 워크스페이스 애드온은 사용자가 띄워 놓고 바라보는 화면에서 다른 도구와 연계한 작업을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앱을 오가면 하던 작업을 화면 전환 없이 처리하는 것이죠. 사용자는 Gmail, 캘린더, 드라이브 등 지금 눈 낲에 있는 화면 안에서 외부 애플리케이션의 데이터와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하나의 애드온을 개발하면 Gmail, 채팅, 드라이브, 문서 등 워크스페이스 주요 앱에서 동작합니다. 앱마다 별도의 플러그인을 설치할 필요가 없습니다.
구글 워크스페이스 애드온의 핵심 가치는 맥락 인식(Context Awareness)에 있습니다. 사용자가 이메일을 읽거나 문서를 선택하면 AI 에이전트는 현재 작업 맥락을 바탕으로 관련 정보를 사이드바에 표시합니다. 예를 들어 Gmail에서 확인한 출장 일정을 캘린더에 등록하고, 관련 문서를 드라이브에서 꺼내 채팅으로 공유하는 작업이 일일이 앱을 열어 화면을 전환하지 않고 끊김 없이 이어집니다. 이메일 내용과 관련 문서 공유 링크를 캘린더에 복사해서 붙여 넣기 할 일이 없는 것이죠. 에이전트가 모든 맥락을 기억해 사용자를 대신해 작업을 처리합니다.
이처럼 애드온이 단순한 사이트 패널을 넘어 여러 앱을 오가며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것은 Gemini 덕분입니다. 앞서 소개한 예와 비슷한 워크플로우를 하나 더 살펴보겠습니다. Gmail에서 출장 안내 메일을 받으면 사이드바의 에이전트가 목적지와 일정을 자동으로 추출합니다. 사용자는 별도 앱을 열지 않고 화면 안에서 바로 여행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이 대화를 구글 채팅으로 옮겨도 에이전트는 앞선 내용을 완벽하게 기억합니다. 따라서 여행 계획 수정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가면서 일정을 조정할 수도 있습니다.
Gmail, 캘린더, 드라이브, 채팅을 관통하는 원스톱 워크플로우
구글 워크스페이스 애드온은 단순한 사이드 패널을 넘어 Gemini AI와 결합하여 자율적인 업무 수행 능력을 갖춘 에이전트로 기능합니다. 예를 들어 Gmail에서 출장 안내 메일을 받으면 사이드바의 에이전트가 목적지와 일정을 자동으로 추출합니다. 사용자는 별도 앱을 열지 않고 화면 안에서 바로 여행 계획을 세울 수 있으며, 이 대화를 구글 채팅으로 옮겨도 에이전트는 앞선 내용을 완벽하게 기억합니다.
이러한 애드온 기반 워크플로우를 구현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ADK와 Vertex AI Agent Engin을 활용하면 됩니다. 운영 측면에서도 Cloud Run을 기반으로 하므로 인프라를 밑바닥부터 구축할 필요가 없습니다.
사용자가 애드온과 상호작용하면 Cloud Run 엔드포인트가 호출되고 이는 다시 AI 에이전트를 가동합니다. Gemini의 멀티 모달 기능을 통해 이미지를 포함한 메시지를 처리하며 구글 검색 그라운딩(Grounding)을 활용해 실시간 웹 정보를 기반으로 정확한 출처를 포함한 답변을 제공합니다.

써드파티 도구 연동도 가능
구글 워크스페이스 AI 애드온은 ServiceNow와 Figma 같은 외부 엔터프라이즈 플랫폼과 통합도 지원합니다. 다른 앱을 사용해야 하는 워크플로우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묶을 수 있습니다. ServiceNow와 Figma를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 ServiceNow: 사용자는 별도의 IT 포털에 접속하지 않고도 구글 채팅 내 가상 에이전트(Virtual Agent)를 통해 직접 기술 지원을 요청하고 티켓을 생성하거나 소모품을 주문할 수 있습니다. Now Assist AI가 구글 채팅 안에서 직접 문제를 진단하고 가이드를 제공하여 IT 지원 대기 시간을 줄이고 포털 전환 비용을 절감합니다. ServiceNow의 데이터를 구글 시트로 직접 내보내는 기능도 지원하여 데이터 활용도를 극대화합니다.
- Figma: 구글 채팅에서 디자인 파일 미리보기를 확인하고 채팅창에서 직접 Figma 댓글에 답장을 달면 원본 파일에 실시간 반영됩니다. 디자인 팀이 아닌 기획이나 개발 팀원들도 디자인 툴을 별도로 열지 않고 워크스페이스 안에서 진행 상황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1Password, Asana, Salesforce, Trello 등 다양한 파트너사가 애드온 생태계에 참여하고 있어 작업 중인 앱을 벗어나지 않고도 핵심 비즈니스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
살펴본 바와 같이 구글 워크스페이스 애드온은 파편화된 도구를 유기적으로 결합하고 맥락을 이해하는 지능형 업무 파트너입니다. 이를 활용하면 익숙하지만 불편한 앱 간 전환 없이 누군가 대신 여러 앱의 화면을 열어 작업을 대신 처리해주는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거창한 워크플로우 자동화는 아니지만 사용자가 업무 일상에서 확실히 체감할 수 있는 편의성과 생산성 향상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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